본문 바로가기
🍀슬기로운 생활🍀

취미 발레 입문자를 위한 안내서(효과, 준비물, 발레 배우기 좋은 학원 선택 기준)

by 김재희님 2023. 3. 5.

오늘은 인간 병기 만드는 운동으로도 알려진 발레에 대한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한다. 왜 자세 나쁜 직장인들이라면 발레를 해야 하는지, 취미 발레를 시작하고 싶다면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지, 그리고 입문자가 제대로 된 학원을 고르는 법까지!

반응형

🩰취미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운동, 발레

1. 미친 듯이 빠른 자세 교정 효과

평소에 몸이 비뚤어져 있는 사람들은 이 효과를 더욱 빠르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갑자기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아도 자세를 바르게 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니라, 발레를 하고 나서 잘못된 자세를 하면 미친 듯이 아프기 때문 ㅋㅋㅋㅋㅋㅋ 자세 교정에 이보다 효과적인 운동이 있을까 싶을 정도다.... 역시 교정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고통이다....

2. 접근성, 가격이 매우 착해진 발레

발레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접근성이 매우 낮은 운동이었으나, 최근 많은 학원들이 생기면서 일반인도 마음만 먹으면 쉽게 배울 수 있는 운동이 되었다. 눈에 보이는 효과가 뛰어나고, 질리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는 중!  발레 학원이 많이 생겼기 때문에 가격 경쟁이 붙어 감사하게도 실력 좋은 선생님들께 값싼 가격에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이유도 있다. 나도 호기심에 몇 번 수업을 받아 보고 여태 했던 모든 운동들 중에 가장 효과가 있다고 생각되어 장기 회원권을 끊었다. 

3. 근육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발레

발레리나가 범죄자의 다리 사이를 걷어차 고환을 전부 터뜨려버렸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지? 발레는 근육을 뻗는 힘을 키워 줄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해야 제대로 근육을 쓸 수 있는지 알려 준다. 동작 자체만 보면 그렇게 복잡하지 않은 것 같은데, 실제로 해 보면 제대로 한 동작을 해내는 게 굉장히 어렵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라는 대로 하면 사용해야 하는 근육에 자극이 정말 미친 듯이 옴.... 

 

이것들 외에도 음악에 맞추어 운동하기 때문에 1시간 동안 온전히 집중하기가 타 운동에 비해 매우 용이하고, 기본적으로 "춤"이기 때문에 배우는 과정에 있어서 조금도 지루하지 않다는 점 등 수많은 장점이 있다. 

🩰취미 발레를 시작할 때 준비해야 하는 것들

발레 학원에 등록하기로 결정했다면, 개인 장비를 준비해야 한다! 바나 매트는 학원에 전부 구비되어 있으니 생략하겠음.

1. 발레 슈즈

초심자들은 길들여야 하는 토슈즈 대신 헝겊으로 이루어진 천 슈즈를 신는다.

발레 천 슈즈 발레슈즈 초심자용
초심자들이 신는 천 슈즈.

상담 받을 때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자신의 발 치수보다 살짝 널널한 것을 고르는 게 좋다고 함. 발가락을 전부 펴는 동작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발레웨어 전문점에서 신어 보고 구매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불가능하다면 여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2. 의상

천 슈즈가 필수에 가까운 사항이라면(아주 두꺼운 양말을 신고 해도 상관은 없다지만 비추천), 의상은 꽤 자유도가 높은 편이다. 근육의 움직임이 잘 보이는 옷이라면 뭐든 OK지만, 보통은 레오타드 + 발레 스타킹 + 발레 치마, 혹은 운동복 반팔 + 발레 스타킹 + 속바지 + 발레 치마의 조합을 선택한다. 우리 학원에는 레깅스와 반팔을 입고 수업을 듣는 사람도 많지만, 발레 타이즈를 신으면 근육이 더 잘 보인다는 장점이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레오타드

레오타드는 가장 정석적인 발레복이다. 수영복처럼 생긴 옷! 비전공자는 레오타드를 선택할 때 원래의 사이즈보다 한 사이즈 크게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진입 장벽은 좀 있지만, 가장 근육이 잘 보이기 때문에 선생님이 교정해 주시기 좋은 옷.

발레리나가 입은 레오타드
발레리나가 입은 레오타드

레오타드를 입을 때에는 당연히 평상시와 같은 속옷을 입을 수 없기 때문에, 파운데이션이라고 불리는 전용 속옷 또한 있다. 레오타드용 속옷만 착용한 뒤 타이즈를 신고 레오타드를 입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취미 발레에서는 스스로가 편안한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아래 속옷은 입는 사람도 있고... 뭐 그렇다. 운동할 때 신경쓰이지 않고 편안한 게 가장 중요하다. 가장 평이 좋은 레오타드 브랜드는 역시 웨어무아인 듯! 

반응형

장 무난하고 유명한 발레복 전문 브랜드 웨어무아의 화이트 레오타드장 무난하고 유명한 발레복 전문 브랜드 웨어무아의 블랙 레오타드
가장 무난하고 유명한 발레복 전문 브랜드 웨어무아의 화이트, 블랙 레오타드. 아래 링크를 눌러 구매할 수 있다.

발레 스타킹

발레 스타킹은 보기에는 그냥 하얀 스타킹과 다를 바가 없지만, 입어 보면 확실히 더 쫀쫀하고 얇다. 발레 스타킹이 하얀색에 가까운 핑크색인 이유는 다리 근육 사용이 검정 스타킹에 비해 훨씬 잘 보이기 때문. (이 색깔을 발레핑크라고 부른다고 한다!)

발레 스커트

반드시 구비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레오타드만 입고 수업을 듣기에는 약간 진입 장벽이 있기 때문에, 거의 모든 사람들이 구매하는 아이템이다. 끈을 이용해 허리에 묶어 주면 되고, 다리의 근육 움직임을 보는 것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팔랑거리고 투명한 재질을 고르는 것이 일반적.

🩰학원 선택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

나는 운 좋게 한 번에 좋은 선생님들만 계신 좋은 학원을 고른 케이스이지만, 많은 돈을 들여 장비도 구매하고 회원권까지 끊었는데 학원이 노답이라면 암울해진다.... 이 항목에서는 내가 좋은 학원을 고를 수 있었던 팁 몇 가지를 소개하려고 한다.

1. 선생님들이 발레 전공자이신지 확인하자.

당연히 발레 전공자에게 배워야 제대로 배울 수 있다! 어차피 취미인데, 가격이 저렴한 곳을 고르면 안 되나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겠지만, 발레는 근육을 매우 정교하게 사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전공자 선생님을 선택하는 것이 좋음. 터칭과 함께 자세 교정을 해 주는 것에 있어서 전공자 선생님들께서 훨~씬 전문적이시라고 함.

2. 수업 퀄리티가 어떤지, 반드시 쿠폰이나 시범 수업으로 확인하자.

선생님들의 수업 퀄리티도 전공자 여부만큼이나 중요한 사항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발레 학원들은 홍보 차원에서 쿠폰으로 무료 수업을 제공하고 있으니 반드시 장기 수강권을 선택하기 전에 수업을 들어 보자.

3. 인원이 적당한 학원을 고르자.

취미 발레 입문자들의 경우 대부분 나같은 직장인일 것.... 직장인이라는 것은 대부분 근육을 제대로 쓰는 법도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초반에는 전공자 선생님께서 매트나 바 운동을 할 때 터칭을 해 주시는 게 매우 중요하다. 한 시간에 최대 6명 이하로 운영되는 것이 좋고, 3명 정도면 최고인 것 같다.

스튜디오메이트 어플에서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강사를 선택해 시간표를 수강생 마음대로 짤 수 있다.
사람이 6명 이하인 시간대에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해 주는 고마운 어플

요새 많은 학원들은 스튜디오메이트라는 어플을 이용해, 인원수가 적은 시간대에 수업을 고를 수 있게 되어 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끝! 이렇게 발레를 당장 시작하는 데 있어서 가장 궁금했던 것들을 정리해 보았다. 처음 시작하자마자 근육이 자극받는 느낌이 매우 강력했고, 한 시간 내내 조금도 지루하지 않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한 운동은 처음이라 발레를 오래오래 하게 될 것 같다 ㅎ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