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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 제품 리뷰

클린 뷰티 : 올리브영의 옳은 선택

by 김재희님 2022. 9. 26.

클린뷰티 러쉬
클린 뷰티 하면 생각나는 브랜드, 러쉬.


☘️죽지 않는 클린 뷰티 유행

클린 뷰티가 갑작스럽게 유행하게 된 지 벌써 3년 정도 지난 것 같다. 처음 유행이 시작되었을 때에는 얼마 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았는데, 이제 당당하게 클린 뷰티 코너가 올리브영 매대 하나를 차지할 만큼 무시할 수 없는 카테고리가 되어 버렸다.

올리브영 클린뷰티 clean beauty

왜 클린 뷰티 유행은 식지 않는가?

1. 안전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

물론 소비자들이 환경에 문제 의식을 가지고 좀 더 착한 제품을 소비해야겠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도 영향이 있겠지만, 업계 종사자로써 가장 큰 요인은 사람들의 안전성 추구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클린 뷰티에서 가장 기본적인 소양으로 꼽히는 것은 피부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물질들을 배제하는 것이다. (세포라나 올리브영, allure의 클린 뷰티 지수에도 전부 해당 요소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올리브영 클린 뷰티 선정 기준에도, "착한 성분" 이 가장 먼저 자리하고 있다.

클린 뷰티에서 배제하는 유해 물질

클린 뷰티에서 배제하는 유해 물질은 어째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들만 뽑아 본다면 아래와 같다.
-. 파라벤
-. 프탈레이트
-. SLS
-. cyclic silicone
-. 폴리에틸렌
-. 폴리프로필렌
-. aluminum salt
-. 하이드로퀴논
-. PEG
-. triclosan
-. 미네랄 오일
-. petrolatum
-. 포름알데히드

 

... 이름만 봐도 별로 좋을 것 같지는 않은 성분들이다. 이런 성분들은 EWG 등급 또한 매우 낮기 때문에, 화해 어플을 이용하면 쉽게 거를 수 있음.

2. 여전히 효능이 뛰어남

위험한 물질을 없애고 환경까지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효능이 뛰어나다. 제대로 된 연구개발 하에 탄생한 제품이라면 말이다. (양산형으로 찍어낸 저품질 제품들은 잠시 논외로 하자....) 사실 스킨케어 제품 / 화장품의 효능을 만들어내는 요소들은 원래 유해하지 않거나, 환경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들이 굉장히 많았기 때문이다.

 

동물 복지 스티커 따위가 덕지덕지 제품에 붙어 있으니 은근히 좋은 일을 하는 기분도 들고, 유해 물질을 배제했다니가 찝찝함이 없는데다가, 기대하는 효과도 우수하기 때문에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돈을 아주 조금 더 지불하는 것만 제외하면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래서 어떤 클린 뷰티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가?

효능이 검증된 제품

효과가 입증된 인체 시험이 많이 되어 있거나,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효능 성분(비타민 C, 나이아신 아마이드 같은 것)이 들어 있는 것만 골라도 중간은 간다. 한국에서도 판매하는지는 모르겠지만, Drunk elephant가 이 부분을 잘 공략한 것 같다.

클린뷰티 drunk elephant
세계적으로 매우 유명한 클린뷰티 브랜드 중 하나, Drunk elephant.

일반 사람들도 잘 아는 효능 성분을 사용하고, 그걸 제품명과 포장지에 박아서 효과가 있다고 온 몸으로 소리치는 제품을 만듦.

감성 한 스푼을 더하고 싶다면!

하지만 효능을 넘어서, 조금 더 클린뷰티스러운 것을 써 보고 싶을 수 있다. 본인의 취향을 첨가하고 싶다면 포장재가 재활용이 쉬운지, 리필 제품이 주어지는지, 그리고 브랜드 자체의 분위기가 힙한지 등등을 더 따지면 되겠다. 이것마저 모르겠다면 그냥 유명한 클린 뷰티 브랜드를 사면 된다. 유명한 데에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표현하기 매우 어려운 이 "감성" 카테고리를 제대로 공략한 브랜드는 러쉬(LUSH)라고 생각한다.

클린뷰티 LUSH 러쉬
아마 "클린 뷰티" 하면 막연하게 떠올린 이미지를 가장 잘 구체화한 브랜드가 아닐까?


대략적으로 클린 뷰티에 대한 소개글을 써 봤는데, 기회가 된다면 우리 나라의 안 유명한(하지만 좋은) 인디 클린 뷰티 브랜드, 그리고 효능이 매우 뛰어난 클린 뷰티 브랜드들을 하나하나 소개해 보고 싶다. 아마 시리즈로 3편 정도 적어야 할 듯.

 

(사진 출처 : 러쉬, 올리브영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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