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sh, LVMH의 2022 신상 브랜드 분석

LVMH의 2022 신상 브랜드 Fresh!

프레시 공홈

루이비통의 회사 LVMH는 시간과 환경 스트레스에 맞서는 피부 본연의 힘인 ‘스킨 리질리언스(Resilience)‘를 강화하는 컨셉의 fresh라는 브랜드 Fresh를 2022년 7월 28일에 글로벌 런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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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NEW?

메인 제품 : 티 엘릭시어 스킨 리질리언스 액티베이팅 세럼

브랜드 자체는 솔직히 어디서 많이 보던 글씨체와 어디서 많이 보던 분위기인데.... 무려 50ml에  한화 178,000원인 럭셔리 상품을 대표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다른 자연주의 브랜드와 차별화 되는 점은 많음.

 

척박한 환경에 적응해낸 특별한 식물 원료

화산재로 이루어진 척박한 환경에 130년간 적응해온 아프리카 대서양 모리셔스 섬에서 자란 찻잎을 썼다고 함. 그리고 일반 티보다 유효성분이 2.65배 더 풍부하게 함유되었다고 하는데, 이 유효성분은 굉장히 특별한 건 아니고 다른 제품에도 많이들 들어 있는 시트르산과 폴리페놀임. 

그리고 사실 식물이 얼마나 고되게 자랐는지와 얼마나 뛰어난 효능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지는 별로 상관이 없다. 시카를 봐라.... 곱게 자라도 얼마나 일을 잘하는지.... 

식물의 리질리언트 파워를 담아낸 새로운 추출 기술

또 한 가지 특별한 점은 피부 바이오에너제틱 시스템 증가, 항산화 보호력 증가를 위한 기술인 adaptive phytocompound tea technology를 소개하고 있다는 점임. 공홈에 들어가면 에피제네틱스부터 시작해서 30년 이상을 연구했다는 등 엄청 화려한 수식어가 많지만 결국엔 식물 저분자 RNA를 이용해서 항산화에 좀 빡세게 힘을 주었다는 뜻.
아무튼 이 원료의 제조를 맡은 원료사는 Ashland라고 업계에서는 독특한 컨셉의 원료를 만들기로 꽤 유명한 곳인데, 식물의 Small RNA를 추출하는 6단계 특허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그냥 항산화 원료 잔뜩 때려넣는 것과 뭐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군요.... ^^
하지만 이 기술 덕분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입증된 효능 성분들을 잔뜩 넣었기 때문에 효능은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음. 특히 그냥 히알루론산도 아니고 저분자 히알루론산,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함께 려넣었다면 탄력 / 탄성을 어떻게든 살려 보겠다는 의지로밖에 해석되지 않음.

피부 탄성 회복력 (Resilience) 강화 효능

하지만 돈을 많이 붓긴 부었기 떄문에 굉장히 우수한 인체 적용 시험 결과가 나옴.
대충 정리해 보자면 탄력 / 모공 / 피부 활력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아시아 시장을 타겟팅해 중국인과 한국인을 대상으로 따로 평가를 실시했음.

다른 제품군은?(제품 추천 포함!)

어려운 기술을 빡 내세우고 있는 세럼 외에도 다양한 제품군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점이 프레쉬의 진입장벽을 효과적으로 낮추고 있다고 생각함.(그래도 여전히 비싸긴 비싸다 ㅋㅋ)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다양한 제품군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제품은 로즈 페이스 마스크임.

제형에 이렇게 장미 꽃잎이 들어가서 과일청 같은 느낌을 줌.

제형이 사진으로 보기에도 마음에 들어서 하나 샀는데, 얼굴에 마스크 닿아서 붉어진 부분을 그냥 하얀색으로 만들어 줌. 그리고 이런 젤리같은 팩의 기본은 보습이라고 생각하는데 보습력도 뛰어나다. 곧 건조하기 짝이 없는 날씨가 될 텐데, 이걸로 버텨보려고 함. (건조함은 피부의 해악임 진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