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 파리 여행에서 필수로 들러야 하는 여행지, 헤밍웨이 바

🍸성인이라면 파리 여행에서 필수로 들러야만 하는 여행지! 헤밍웨이 바.

이번 포스팅에서는 파리에서 너무너무 인상깊었던 바, 헤밍웨이 바를 추천하려고 한다. 헤밍웨이가 엄청 자주 들러서 글을 쓰곤 했기 때문에 헤밍웨이 바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어지간한 곳은 웨이팅이 없는 파리에서 1시간 웨이팅이 필요하다는 것부터가 이 바의 인기를 실감하게 함. 하지만 한국인에게 1시간 웨이팅 정도.... 아무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웨이팅의 값어치를 충분히 하고도 남은 헤밍웨이 바의 내부 인테리어, 메뉴 등 다양한 정보를 적어 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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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 바 위치, 영업 시간

위치

헤밍웨이 바는 파리의 중심지, 1구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호텔 리츠 파리의 지하 1층에 있다. 호텔도 진짜진짜 너무 좋음....

Bar Hemingway · 15 Pl. Vendôme, 75001 Paris, 프랑스

가는 길

1. 파란 곰돌이가 있는 정문으로 들어간다.

곰돌이.

2. 길고 긴 복도를 지난다. 굉장히 럭셔리하다.

럭셔리한 복도 그리고 안 럭셔리한 나

3. 뭔가 예쁜 유리문으로 들어가면 헤밍웨이 바 도착!

영업 시간

영업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전 2시까지. 어딘가 한 군데 들른 다음에 저녁 먹고 들어오면서 방문하면 가장 좋다.

🍸헤밍웨이 바를 구석구석 살펴보자

감성있는 인테리어, 그리고 메뉴판

헤밍웨이 바에서 정말 놀랐던 점은 인테리어와 메뉴판이다. 난 디자인이랑은 1도 상관 없는 사람인데 이렇게 예쁘게 사물을 만들고 배치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아서, 미술이나 디자인을 진심으로 배워 보고 싶어졌음....

인테리어

앉아 있는 것만으로 헤밍웨이가 살던 시대의 문학인이 될 수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순록 머리 모양의 모자 걸이. 나중에 돈을 정말 많이 벌게 되면 이 사진들을 보여 주면서 이 느낌대로 인테리어 해 달라고 말하고 싶음.

플레이팅, 그리고 구석 자리에 앉으면 볼 수 있는 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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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예쁜 모자걸이와 바 좌석

메뉴판

신문 모양으로 생긴 메뉴판, 사진 필수! 너무 감성적이지 않은지? 바에 앉아서 메뉴를 보고 있으면 신문을 읽고 있는 문학소녀처럼 보일 수 있음.

가격

가격은 보면 알다시피.... 칵테일치고 꽤 비싼 편이다. 내가 가 있을 당시의 환율로 가장 저렴한 메뉴가 무려 34유로.

딱 한 잔만 먹어야겠다면 시그니처 메뉴 주문을 추천함! 나는 관광지에 가면 무조건 시그니처를 시키는데, 그 나라의 사람들이 가장 표현하고 싶어하는 것을 시그니처 메뉴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시킨 것도 시그니처 중 하나.

칵테일 퀄리티

말할 것도 없이 너무 좋다. 그리고 여자들에게만 하얀 장미를 줌 ㅎㅎㅎㅎ

나는 술을 잘 못 먹기 때문에 애플 민트가 들어간 달달한 칵테일을 시켰고, 친구는 클린 더티 마티니라는 칵테일을 시켰다.

이름은 기억 안 나지만 아무튼 애플 민트 칵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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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더티 마티니

가장 유명한 메뉴 중 하나라고 한다. 안에 있는 얼음은 올리브 주스를 얼린 얼음인데, 얼음이 계속 녹기 때문에 마실 때마다 맛이 다르다고 함. 친구도 인생 메뉴 중 하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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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인생 마티니로 꼽은 클린 더티 마티니.

정말 분위기 있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친구나 연인과 함께 파리에 들렀다면 하루쯤은 꼭 헤밍웨이 바에 들르기를 추천한다. 호텔 투숙객이 아니어도 입장 가능하다고 함! 너무 분위기가 좋아서 가장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었던 곳이다. 대화를 나눴던 분들 중 하나는 사우디 재벌이었는데 아주 귀여운 에르메스 백을 샀다고 자랑하시더군요....... 저는 샹달도 비싸서 못 샀기 때문에 그냥 박수 쳐드렸습니다. 헤밍웨이 바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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