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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생활

포시즌스 호텔 일식당, 아키라백 후기

by 김재희님 2023. 2. 18.

살면서 먹어 본 퓨전 일식 중 최고였던 아키라백

이번 포스팅에서는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의 아키라백 (퓨전 일식 다이닝) 후기를 적어 보려고 한다. 돈 많고 능력자에 예쁜 선배(아 부럽다!)가 포시즌스에서 사 주신 퓨전 일식, 아키라백. 최근 갔던 다이닝들은 아무리 맛있어도 다 아는 맛이었는데, 오랜만에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맛의 요리를 먹을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다. 심지어 가게 인테리어도 완전히 내 스타일이어서 눈까지 즐거운 경험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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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백 예약 / 영업시간 / 위치

아키라백 예약

아키라백은 포시즌스 호텔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거나, 전화(+82 (2) 6388-5500)로 예약 가능하다. 처음 생겼을 때는 예약이 굉장히 어려웠다고 하는데, 지금은 조금만 서두르면 금요일 저녁 예약도 널널하게 가능하니 참고하자.

아키라백 영업시간

  영업시간
점심 오전 11:30 - 오후 2:30
저녁 오후 5:30 - 오후 9:30

아키라백 위치

아키라백은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12층에 위치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면 광화문역 7번 출구에서 내려 걸어가는 것이 가장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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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백 저녁 다이닝 후기 ♪(´▽`)

들어가자마자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서 놀랐다. 전체적으로 다크한 분위기에 일식 조명을 이용한 공간이었는데, 너무 어두워서 호불호가 갈린다고는 하지만 나는 이런 분위기에 환장하기 때문에 입장부터 행복했음.

커틀러리 & 애피타이저

아키라백 커틀러리와 아키라백 생선 채소 애피타이저

초승달 모양의 커틀러리부터! 먹는 내내도 그랬지만 젓가락은 어디가 위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애피타이저는 깔끔한 맛의 채소와 생선 튀김이었음. 정말 딱 애피타이저 맛.

아키라백 다이닝 메뉴

코스 요리도 있었지만 우리는 다양한 플레이트를 시켜서 조금씩 나누어 먹었음! 가격은 대부분 2만원 후반에서 3만원 중반 사이이다. 여기에 나와 있지 않은 메뉴들의 가격은 역시 포시즌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음. 

시그니처 메뉴 : 참치 피자(KRW 37,000)

애피타이저 후에는 바로 시킨 요리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나온 건 가장 유명하고 가장 맛있었던 참치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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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백 시그니처 메뉴 참치 피자
아키라백의 시그니처 메뉴 참치 피자

바삭한 도우에 도우만큼 두꺼운 참치를 올렸고, 무순과 트러플오일로 마무리했다.... 무슨 맛일지 상상도 안 됐는데 정말 상상 못 한 맛이었음. 트러플 + 참치 + 바삭도우 조합이 이렇게 잘 어우러지다니.... 괜히 시그니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미친듯이 맛있게 먹었더니 선배님께서 맨 마지막에 하나 더 시켜 주셨다. 하해와 같은 은혜;;

트러플 오일, 무순을 곁들인 참치 피자.
맛있는 건 사진을 여러 장 보자.

관자 요리(KRW 34,000)

다음은 구운 관자 요리! 기본 구성은 네 개지만 인원수에 맞춰서 관자를 추가할 수 있다. 물론 추가금을 내야 함.

고소한 소스를 곁들인 관자 요리. 관자 구이. 아키라백
아키라백 - 관자 요리

당연한 얘기지만 관자 완전 통통하고 맛있다..... 집에서 구우면 절대 안 나오는 맛. 소스가 조금 밍밍해서 야채와 함께 먹으면 딱 좋았다. 위에는 계속 고수를 뿌려 주니까 고수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주문할 때 빼 달라고 하자.

소스 세 가지를 곁들인 크리스피 문어(KRW 38,000)

세 가지 소스가 곁들여진 크리스피 문어. 소스는 바질, 멕시칸, 감자 맛
아키라백 - 크리스피 문어

초록색은 바질과 고수, 빨간색은 조금 매운 멕시칸 소스 느낌이고, 하얀색은 부드러운 감자 소스 맛이다. 개인적으로는 바질 페스토같은 초록색 소스가 가장 맛있었음. 고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도 가장 맛있게 느껴졌음!

AB 서울 롤 (KRW 23,000)

포시즌스 광화문 아키라백 AB 서울롤 묵은지와 참치가 곁들여진 롤 요리
아키라백 - AB 서울롤

참치와 묵은지가 곁들여진 AB 서울 롤! 이것도 참치피자만큼은 아니지만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것 같다. 소스가 살짝 매운 편이라 질리지 않고 맛있었던 요리. 묵은지랑 참치 같이 먹을 생각 한 사람은 상을 줘야 할 것 같다.

쇼미 더 롤(KRW 28,000)

이름이 아주 귀여웠던 쇼미 더 롤! 연어 뱃살 아부리와 새우튀김에 치폴레 소스가 곁들여져서 나온다. 아주 맛있고 작은 후또마끼 느낌이었음. 

포시즌스 광화문 아키라백 쇼미더롤 연어아부리 새우튀김이 곁들여진 롤 요리
아키라백 - 쇼미 더 롤

끝! 오랜만의 호텔 다이닝이라 너무 행복했다~~ 누군가 퓨전 일식 다이닝을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추천할 수 있을 만큼 맛있고 분위기 좋은 곳이었다. 스시카운터(바 좌석)가 넓고, 할 일을 하면서 식사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아키라백은 혼자 오기에도 굉장히 적합한 곳 같았음. 조만간 또 방문해 사시미와 나베도 뿌셔 볼 예정! (여기에 후기를 추가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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