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렇게 맛있는 걸 이 가격에 먹어도 되는 걸까...?
파리에 가면 제발 꼭 가보라는 말을 여러 번 들었던 해산물 레스토랑, 페드라 알타! 얼마나 맛있길래 파리에 다녀온 사람들이 전부 추천하는 걸까 궁금했는데, 메뉴판을 보자마자 그 이유를 알 수 있게 되었다...!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과 엄청엄청 푸짐한 해산물. 이 가격에 랍스터 테일을 2개나 줘도 되는 걸까 진심으로 의아해졌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파리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들이 꼭 가 보았으면 하는 샹젤리제 거리의 페드라 알타를 소개하고, 사진도 여러 장 풀어보도록 하겠다 ㅎㅎ
🦞페드라 알타 위치, 영업 시간
페드라 알타 위치
페드라 알타는 샹젤리제 거리에서 갈라지는 마흐뵈프 가에 있다. 골목길이 다소 좁지만 페드라 알타는 눈에 확 띄기 때문에 금방 찾을 수 있다. 커다란 랍스터가 붙어 있기 때문....🦞
페드라 알타 영업 시간
| 날짜 | 시간 |
| 일, 월 | 11:30 오전 - 01:00 오전 |
| 화, 수, 목, 금, 토 | 12:00 오후 - 01:00 오전 |
프랑스에서 너무 좋았던 점!! 맛집들의 영업 시간이 전부 길다. 그것도 엄청 길다 ㅠㅠ 페드라 알타의 경우,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오전 11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후 12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영업한다! 웨이팅이 싫다면 사람들이 식사를 하지 않는 시간을 노려서 빈집털이를 해 보는 건 어떨까? 우리는 이렇게 해서 단 1분도 기다리지 않을 수 있었다.
🦞본격적인 페드라 알타 후기
메뉴판부터 심상치 않은 해산물 맛집....
가장 유명한 메뉴는 RIZ GRILL인 것 같길래 우리도 그걸 시켰다. 기다리면서 칵테일을 한 잔 시켰는데, 페드라 알타만의 시그니처 칵테일이라기에 관광객으로써 참을 수 없어 시켰다.... 엄청나게 특이한 맛은 아니고, 색깔을 보면 짐작할 수 있는 그런 맛이 난다. ㅋㅋㅋ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맛!
리즈 그릴(RIZ GRILL)
리즈 그릴의 가격은 40유로를 조금 넘는다. 이 가격에 랍스터 2미, 새우 6미(엄청 큰 새우 2미 + 그냥 새우 4미), 흰살생선 잔뜩, 홍합 잔뜩, 감자튀김, 토마토 홍합 죽까지!!! 이 많은 것을 전부 먹을 수 있다. 소스는 마요네즈, 케찹이 준비되어 있고 별도로 요구하면 소금을 받을 수 있다.
저 물고기 모양으로 잘라진 흰살 생선의 이름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기에 레몬을 뿌려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랍스터나 대하는 말할 것도 없었음. 한국에서 랍스터 한 마리 먹으려면 5만원 넘게 내야 하는데 여기서는 이게 전부 40유로 언저리라니....
나는 홍합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홍합은 많이 먹지 않았지만 친구는 엄청 신선하고 좋았다고 한다!
우리는 해산물도 그릴 요리도 너무 좋아하는 편이라 페드라 알타가 그저 천국같았지만,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거나 포르투갈식 / 중국식 요리가 입맛에 맞지 않다면 추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당연함. 포르투갈식 해산물 레스토랑임.... 이렇게 파리에서 두 번째로 맛있었던 레스토랑, 페드라 알타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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