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니코키친] 종로에서 만나는 그리스 요리

종로에서 만나는 신선한 그리스 요리, 니코키친

얼마 전에 처음으로 그리스 요리를 먹어 보았다. 이걸 왜 여태 안 먹고 살았을까......? 담백하고, 해산물 위주인 게 완전히 내 취향이었을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도 너무 예쁜 식당이었기 때문에 먹으면서도 꼭 블로그에 소개해야겠다고 다짐했었다. 무려 가족분이 그리스인이신 사장님이 요리해 주시는 근본 그리스 요리! 한옥에서 뛰어난 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니코키친에 대해 사진들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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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키친 위치, 영업시간

니코키친 영업시간

매일 11:30~21:30 영업
(15:00~17:00 브레이크타임)

니코키친 위치

종로 3가역에서 7번 출구로 나와 5분 가량 걸으면 된다. 골목이 굉장히 구불구불하고, 아니 여기는 아닐 것 같은데? 싶다면 잘 가고 있는 것이니 안심하자.

니코키친 위치

본격적인 니코키친 후기!

제대로 찾아갔다면 아주 예쁜 한옥을 발견할 수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뷰가 보인다. 

처음 들어가면 이런 뷰가 나온다. 실제로 보면 훨씬훨씬 예쁨!

니코키친 메뉴

메인 디쉬는 이렇게 여덟 가지이고, 네이버 메뉴판에는 표시되지 않은 피자 메뉴도 있다. 이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평이 좋은 것은 그릴에 구운 문어 요리인 듯! (개인적으로도 가장 마음에 들었다.) 우리는 사가나끼, 무사까, 그릴드 옥토푸스, 그리고 루꼴라와 햄이 곁들여진 지중해식 피자까지 총 네 개의 메뉴를 먹었다. 

지중해식 피자

지중해식 피자

부라타 치즈를 잔뜩 올린 지중해식 피자! 바질, 토마토, 햄, 치즈가 엄청나게 잘 어울린다. 치즈를 조금씩 덜어서 모든 재료를 한 입에 먹으면 정말 맛있음.... 여러 명이서 갔다면 피자 하나 정도는 꼭 시키는 걸 추천한다.

사가나끼&무사까

왼쪽이 사가나끼, 오른쪽이 무사까.

사가나끼는 치즈, 토마토, 새우를 자작하게 졸인 요리인데, 아주 맛있는 로제 파스타에 면을 빼고 먹는 듯한 맛이었음! 빵을 찍어먹으면 굉장히 맛있다. 고급진 고기 파이에 야채를 곁들인 느낌의 무사까도 굉장히 맛있었지만 무사까 하나만 먹으면 뭔가 물릴 것 같은 느낌.... 다른 요리를 추가해서 함께 먹는 걸 추천하고 싶다.

★너무너무 맛있었던 그릴드 옥토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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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이거 안 먹어본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역시 그리스 음식답게 올리브와 토마토가 듬뿍 들어갔고, 퀄리티 좋은 올리브 오일이 들어간 것 같다. 무엇보다 문어가 너무너무너무 부드러웠음!!! 가격은 거의 5만원으로 살짝 비싼 편이지만, 가격 이상의 맛을 보여 준다.

 

종로 3가역에 갈 일이 있다면, 역과 멀지 않은 데다가 브레이크 타임도 짧으니 한번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맛은 이 블로그를 걸고 보장할 수 있고, 종로 근처에 사는 외국인들도 많이 올 만큼 분위기도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