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다이어트에 도움되도록 마시는 법!

직장인에게 생명수 격인 아메리카노, "제대로만" 마신다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엄청나게 많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셨나요? 인당 커피 소비량이 연간 353장 정도 된다고 하니까, 국내 성인들은 평균적으로 하루 1잔 정도의 커피를 거의 쉬지 않고 매일매일 마신다는 뜻이다.

2023년, 우리나라의 커피 산업은 8.6조원 가량까지 성장할 전망이라고 한다. (출처 : 식품저널)

다른 커피는 모르겠지만, 하루 한 잔 마실 커피로 아메리카노를 택한다면 다이어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한다! 물론, 제대로 마셨을 때의 일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메리카노가 어떻게 체중 관리를 돕는지 살펴보고, 커피를 올바르게 마시는 법(횟수, 카페인 함량 등)을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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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아메리카노는 총 세 가지 원리를 통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첫째, "착한 지방"으로 알려진 갈색 지방을 활성화시킨다. 둘째, 지방분해를 촉진시키는 것. 셋째, 충동적인 허기를 없애 주는 것이다.

1. 착한 지방으로 알려진 갈색 지방을 활성화시킨다.

 Brown adipose tissue (BAT), 즉 갈색 지방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지방인 하얀 지방과는 다른 점이 많다.

갈색 지방이 하는 일, 남은 칼로리 열로 발산시키기. (Diabetes  58.7 (2009): 1482-1484.)

하얀 지방이 지나치게 많이 남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역할이라면, 갈색 지방은 열을 일으켜 지나치게 남은 에너지를 발산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카페인은 이 갈색 지방의 발열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2. 지방 분해를 촉진시킨다.

아메리카노를 너무 많이 마셨을 때, 심장이 더 빠르게 뛰는 것을 경험해 본 사람이 꽤 많을 것이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킨다는 것은 곧 모든 물질대사, 당연히 지방 분해까지도 촉진시킨다는 뜻이다.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가 지방 분해, 그리고 체중 감소에 도움을 주는 매커니즘 (Advances in nutrition ,  4 (2), 129-140.)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카페인은 cAMP와 카테콜아민을 활성화시켜 발열 반응과 지방 산화를 촉진시킨다. 이 두 가지 작용은 자연스럽게 체중의 감소로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그냥 카페인이 지방을 태워주는구나, 정도로만 이해해도 충분하다.

3. 충동적인 허기를 없애 준다.

커피를 마시면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올라가고, 몸이 조금 긴장되는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건 카페인이 교감신경을 자극해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교감신경의 활성화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교감신경으로 인해 식욕억제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아메리카노, 언제, 어떻게 마셔야 할까?

그렇다면 이렇게 다이어트에 다양하게 도움이 되는 아메리카노는 언제, 어떻게 마시면 좋을까? 

1. 운동 30분 전에 아메리카노를 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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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설명했듯, 아메리카노는 발열반응과 지방 산화, 그리고 신진대사 활성화를 통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운동과 시너지 효과가 있음은 당연하다. 커피를 마시고 카페인이 몸에 작용하기 시작하는 30분쯤 뒤에 근육 운동을 시작한다면 운동으로 인한 체중 감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2. 시럽을 넣어 마시지 말자!

시럽의 주성분은 액상과당이다. 나는 액상과당의 해로움을 알리기 위해서 글을 쓴 적도 있다....

💡액상과당을 왜 많이 먹으면 안 되는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안티에이징] 40대에도 20대처럼 보이게 해 주는 식단🥗.txt(저탄수, 항당화, 당독소)

이 액상과당은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아메리카노에 들어 있는 카페인이 제 역할을 하는 것을 방해한다. 식욕 억제 호르몬의 분비를 막기 때문이다. 괜히 달달한 음료를 먹으면 입맛이 도는 게 아니다.

3. 너무 많이 마시지는 말자....

식약처에서는 성인 하루 카페인 섭취량을 400mg 이하로 권장하고 있다.

일반적인 에스프레소의 카페인 함유량은 약 75mg이고, 어지간한 중간 사이즈의 아메리카노에는 2샷 정도가 들어간다. 2잔 넘게 마시는 건 좋지 않다는 뜻이다.

4. 갑자기 허기가 질 때 아메리카노를 한 모금 마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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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은 전부 우리 몸이 영양분을 필요로 해서 보내는 신호가 아니다. 업무 중에 순간적으로 밀려오는 허기는 진짜 영양이 필요한 "진짜 배고픔"이 아닌, 스트레스가 유발한 "가짜 배고픔" 일 수 있다. 충동적으로 무언가 단 게 먹고 싶어졌을 때, 편의점으로 달려가는 대신 블랙 커피를 한 잔 마셔보자. 가짜 배고픔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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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서 다이어트 하자!

 

이렇게 직장인의 친구 아메리카노를 활용해 체중 감소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지방 분해에 신진대사 촉진, 그리고 발열 반응까지! 알면 알수록 운동과 궁합이 좋은 음료인 것 같다. 어차피 피곤해서 마실 커피라면, 적절한 때에 적절한 양을 마셔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도록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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